솔과학 출판사 신간 도서명 : [잊혀진 문화유산 – 해자(垓字)와 풍류(風流)이야기](정용조, 권오만 공저) 안내입니다.
도서명 : [잊혀진 문화유산 – 해자(垓字)와 풍류(風流)이야기
](정용조, 권오만 공저)
해자垓字는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에서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로서 군사적 방어 기능으로부터 공간을 구분하는 경계수단으로, 지반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역사적으로 고대로부터 중세,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서 존재하였다. 또한 해자垓字는 물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동물들의 서식처 제공 등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우리의 전통공간이었다.
풍류의 의미와 내용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용과 변모의 과정을 겪어왔으며, 향유하는 방법 또한 다양했다.
상고시대의 풍류활동은 신앙적, 제의적 견지에서 해석되며, 그의 실천방법으로 고신도, 신교, 풍류 등으로 불리는 원시종교의 제천의례, 유오산수를 통한 심신의 수련 그리고 초월적 신성을 체험하기 위한 명상수련 등으로 구분되었으며 고려시대 이후에는 괴석, 화훼, 애완동물들로 정원을 즐기는 풍조의 유행과 같은 중국 고사와 문인문화에서 유래한 탈속적 성격의 놀이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1. 서문
조경, 조경소재개발, 기후변화, 자연환경복원, 녹색복지, 전통문화 등은 나의 관심분야이면서 연구대상이다. 전통조경을 연구하다 전통문화유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전통문화유산은 한 사회나 사회집단에 나타난 정신적, 문화적, 감성적, 지적인 것의 총체적 복합물로써 인간적 삶의 그 자체이며, 역사성, 장소성, 인생관, 생활양식 등을 간직하고 있어 전통문화유산에 담겨져 있는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노력은 잃어버린 옛 향수를 되찾아 현대적 의미와 가치로 복원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 (중략) -
잊혀져가는 해자垓字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을 찾아 국민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국가의 성장 동력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저자 정용조
전통공간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다 들여다보게 된 풍류는 상고시대에 기원하여 신라 화랑의 정신적 근간이자 우리민족 고유의 중심사상이었으며 불교와 유교, 도교의 영향을 받기 이전에 유불도 삼교의 중심 가치를 포함한 고유의 종교로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여왔으나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종교적·사상적 의미가 퇴색되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향락적인 의미만 부각되어 왔다. - (중략) -
결론적으로 풍류적 사상과 공간의 향유라는 전통적 가치관을 통해 살펴 본 아름다운 경승지를 이용하는 후손으로서의 올바른 방향은 아름다움을 담장안의 뜰에 가두고 채워 개인적 소유로 독점하고 완상하는 경직된 공간, 닫힌 공간으로서의 정원庭園이 아닌, 실용성과 상징성을 중심으로 인위적 조성을 최소화하여 담장 밖의 풍경까지 끌어 들여 이용하고, 필요할 경우 밖으로 직접 찾아 나서며 주변의 자연과 훌륭한 경관자원을 유연하게 포용할 수 있는 열려있는 공간으로서의 정원庭苑으로 의미를 정립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저자 권오만
2. 차례
01 해자垓字의 문화적 해석과 복원적 의미
16 이론적 배경
19 해자의 정의
24 해자의 문화적 의미와 기능
32 유럽의 해자垓字 문화
43 동양의 해자垓字 문화
63 해자의 문화적 해석
66 해자 문화의 복원적 의미
68 참고문헌
02 풍류風流와 한국의 전통문화공간
71 풍류의 문을 열며
101 고대 문양에 나타난 풍류의 상징성
111 풍류의 시대적 의미의 변천
117 전통 문화공간인 정원에서의 풍류활동
144 풍류와 한국의 전통문화공간을 갈무리하며
147 참고문헌
3. 본문 초록
일본의 성은 성 주변에 매우 많은 원의 배치와 다양한 패턴의 해자를 가지고 있어 정교하며 일본의 성은 3가지의 해자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바깥쪽 해자는 일반적으로 성 이외의 기타 지원 건물을 보호하는데 사용되었다. 일본의 많은 성은 역사적으로 각 각의 도시에 있어 매우 중심적인 부분이 되었다. 해자가 도시에 중요한 수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근대에도 일본 황궁의 해자 시스템에서는 매우 활동적인 행동, 즉 보트놀이, 배낚시, 레스토랑 등 레저시설이 설치되었다. 아시아에서 해자는 금단의 도시 중국 서안과 일본의 교토제국의 궁전에 사용되었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 그리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해자 폭은 100m, 태국 치앙마이 등에서도 사용되었다 (본문 p.26 인용)
(중략) -
통일이후의 풍류도는 안정된 사회분위기와 평화의 감정에 도취되어 명산대천에 유오遊娛하여 음풍영월, 유흥기풍, 향락일로의 방향으로 흘러 버리게 되어 풍류도를 신념으로 삼아 국가통일을 위해 용감하게 활동하였던 화랑들은 씩씩한 전사단의 모습대신에 예술을 사랑하고 유희나 일삼는 귀족으로 변모했으며 정치적인 권력투쟁에 뛰어들어 지방관으로 나아가서 지방호족들과 가까이하게 되어 이들의 반란에 적극 대처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러한 세력과 결탁하여 권력다툼에 동조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바 이렇듯 화랑의 풍류도는 통일 이전과 이후 사이에 사회적 변혁기를 거치면서 그 성향의 차이가 생기기 시작하였고 유오산수에 연계되어 있는 무술적 훈련, 도덕적 훈련, 종교적 의례 보다 산수에 대한 심미적 향유의 비중이 커지게 되었다. (본문 p.113 인용)
4. 저자 소개
정용조
고려대학교 대학원 환경생태공학과 졸업(이학박사)
현)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사)한국조경수협회 자격검정 출제위원
경기도 화성시 관광자문위원
경기도 성남시 비전추진협의체 분과위원회 위원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상임이사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이사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이사
전) 백상엘앤씨(주) 부사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강사
한국농수산대학 산림조경학과 강사
경기가든대학(한국농수산대학) 강사
저서_ 조경적산 및 실무연습(한국조경신문)
권오만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조경학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환경계획 및 조경학 전공)
현) 경동대학교 교수(건축디자인학과-메트로폴 캠퍼스)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
경동대학교 4차산업 융합아카데미센터장
동두천시 야생생물 보호구역 관리위원회 위원
경기도 연천군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경기도시공사 제안서 평가위원회 위원
전) 국무총리 수질개선기획단 전문위원
환경부 아름다운소리 100선 실무위원(자연환경분야)
사)한국자연보전협회 전문위원
한국전통조경학회 이사
동두천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평가위원
장봉도 갯벌 해양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연구 자문위원
전북 진안군 야생생물보호구역 심사위원